도 농기원은 수요자 기호도가 높고 병충해 발생이 적은 장미와 국화 신품종을 매년 선발하고 품종화하는 육종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실증사업 대상 품종은 장미 6품종과 국화 8품종이다. 개발된 신품종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영농현장에서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며 이 사업을 통해 농가별 재배 환경에 맞는 품종을 선발하고 보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미 품종은 △꽃잎이 부드러워 수확시 상처가 적은 진분홍색 중형 ‘보보스’ △절화수명이 우수한 분홍색 대형 ‘캐롤라인’ △화색이 화려한 복색 대형 ‘아리엘’ △생육이 우수한 중형 스프레이 ‘원탑’ △꽃이 크고 절화장이 긴 노랑색 대형 ‘모나카’ △절화수명이 긴 백색 대형 ‘블링블랑’ 등이다.
농기원 장미 국화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농가는 해당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혹은 시군청 농업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에 따라 방문 혹은 전화 접수로 진행되므로 신청 전 각 기술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선정 시 국산 품종을 우선적으로 재배해 볼 수 있는 기회와 육종 전문가의 재배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수연 원예연구과장은 “농가실증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