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란이 결승에서 만난다면 중국 심판의 높은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0골을 기록하며 탈락한 중국이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 경기를 두고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
마닝 주심은 중국 리그에서 활약했던 심판으로, 각종 편파 판정 논란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서 주목 받는 심판 중 한명이다.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1차전 주심이었던 마닝은 한국에 5장의 옐로카드를 줬다. 한국과의 경기뿐만 아니라 카타르와 팔레스타인의 16강전에선 카타르 쪽에 치우친 판정을 내놓기도 했다. 마닝 주심은 후반 추가시간을 7분만 부여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가시간을 여유롭게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닝 주심의 판단은 비판 받았다.
소후닷컴은 "AFC는 의혹을 피해 심판을 배정해야 하는데, 서아시아팀 경기에서 서아시아 출신 심판을 쓰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다. 따라서 중국 슈퍼리그 출신의 심판들이 이번 아시안컵 무대를 통해 높은 수준을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과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