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는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 장례를 위해 삼척청년봉사단이 나섰다.
지난 1일 삼척시에 소재한 ‘하늘정원장례식장’에서 연고 없이 세상을 떠난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 장례를 위해 삼척시에서 처음 마련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빈소에는 무연고 장례지원 자원봉사단체와 삼척청년봉사단 김영호 회장과 봉사단원들이 고인의 가족을 대신해 외로운 길을 함께 했다.
삼척청년봉사단 김용호 회장은 "지금까지는 가족과 지인이 없거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분들의 장례식은 장례의식 없이 안치실에서 화장장으로 바로 가는 방식을 택해 왔다" 그러면서, "이번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식은 고인의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지 않도록 공공의 배려를 하여 사회적 애도가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장례의식 공간과 시간을 보장하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