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일 칩스앤미디어에 대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수혜 기업 중 유일하게 실적으로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준영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76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2023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적자였는데 이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평가손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에서 기인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9일 보통주 전환이 완료됐고 현금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와 NPU 시장 개화의 수혜에 대해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기업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유일하게 실적으로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온디바이스 AI 관련 비교기업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의 멀티플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AI PC를 위한 칩으로는 인텔과 퀄컴이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칩스앤미디어는 퀄컴 AI PC용 칩에 영상 코덱을 공급하고 있고, 상반기 중 AI칩 팹리스향으로 NPU IP와 영상 코덱에 대한 추가적인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