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상승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37p(1.82%) 오른 2542.4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5.16p(-0.21%) 내린 2491.93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전환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56%0, LG화학(-1.04%), 삼성바이오로직스(-1.31%), SK하이닉스(-1.48%)를 제외한 나머지 상위주들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주주환원 효과로 KB금융(8.30%), 삼성물산(7.75%), 현대차(6.89%) 등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작 코스닥은 코스피로 물량이 쏠리면서 전일 대비 0.51p(0.06%) 내린 798.7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98p(-0.37%) 내린 796.26으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8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해 11월 17일 이후 75일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2억원, 131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6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에서 엔켐(10.58%)이 급등했다. 그 외 에코프로비엠(6.79%), 에코프로(6.37%), 레인보우로보틱스(6.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HPSP(-0.11%), 리노공업(-0.80%), 셀트리온제약(-1.18%)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