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예비후보는 “대부분 포항 시민과 포스코 가족들은 포항과 포스코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추후 구성될 상생위는 포항과 포스코가 소통과 화합을 통해 협력과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는 향도이자 나침판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환원제철 등 국민 기업인 포스코 발전에 필요한 각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포스코 또한 향토 기업으로서 지역사회공헌을 더욱 강화하고, 포항·포스코100년포럼을 활성화 시켜 더 큰 협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포항과 포스코의 대립과 긴장 관계를 조성하고, 반목을 부추기고, 갈등을 키우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지난 대선 때부터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문제를 두고 뒤늦게 촉발된 양측의 관계가 지금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이를 완화하고 해소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야 할 지역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그는 특히 “최근 포스텍 학교법인은 올해부터 10년 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포스텍을 세계 최정상 대학의 반열에 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포스텍2.0 : 제2 건학 추진계획안’을 통과시켰다”며, “대학은 도시를 대표하는 존재로 포스텍의 세계적 경쟁력은 곧 포항의 세계적 경쟁력이 되기에 포항과 포스코가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포항과 포스코는 이제, 공멸의 길로 함께 들어설 것인지, 아니면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은 너무나 명확하다”며, “포항과 포스코는 지난 50년 함께한 영광을 토대로 미래 100년을 향해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만 하고, 이는 더는 미룰 수 없는 포항과 포스코의 중차대한 현안”이라며 성명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