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美 교민 대상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무료 순환 버스 운영

2024-02-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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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로건서클 소재)의 관람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공사관과 서재필기념관을 포함한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 국외 사적지를 방문해 한미 우호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공사관을 비롯한 미국 속 'K-공유유산'의 가치를 우리 재외동포들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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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한제국공사관 사진문화재청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로건서클 소재)의 관람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워싱턴 D.C. 인근 지역(워싱턴 D.C.·매릴랜드주·버지니아주)거주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조선말, 대한제국 시기 주미 공사관으로 사용된 건물이다. 1891년 매입된 후 1910년 일본이 강제로 팔기까지 약 20년간 우리 역사를 담고 있다. 이후 미국 개인의 소유였던 공사관을 지난 2012년 10월 문화재청이 매입했다.

공사관은 5년간 자료 수집과 복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2018년 5월 역사 전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표적인 ‘K-공유유산’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곳에는 2023년 말 기준 총 2만270명이 다녀갔다.

오는 5월과 10월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까지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탐방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공사관과 서재필기념관을 포함한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 국외 사적지를 방문해 한미 우호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앞으로도 공사관을 비롯한 미국 속 ‘K-공유유산’의 가치를 우리 재외동포들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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