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총선 앞두고 뉴스 '집중 점검'…AI 댓글·딥페이크 철저히 살핀다

2024-02-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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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오는 4월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뉴스 댓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네이버는 또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뉴스 댓글 외에도 카페, 블로그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의 허위 댓글을 막기 위해 해당 업데이트를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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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뉴스 관련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오는 4월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뉴스 댓글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특히 인공지능(AI) 댓글, 딥페이크 등 신규 어뷰징 패턴을 지속 탐지해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1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기술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정 여론 형성을 위한 조직적 어뷰징을 막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기간 동안 보안팀 내 전담 담당자를 확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매크로 사용 여부를 심층적으로 감지·분석해 여론에 혼란을 주는 행위를 방지한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어뷰징 패턴인 AI 댓글과 딥페이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분석해 감시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또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뉴스 댓글 외에도 카페, 블로그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의 허위 댓글을 막기 위해 해당 업데이트를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선거 기간 이후에도 기사 형태의 허위 게시물 신고에 대한 'KISO 가짜뉴스 신고센터 채널' 안내도 함께 추가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2월 중 업데이트된다.

AI와 로봇이 자동으로 작성한 기사에 대해서는 안내를 강화한다. 기사 상단과 하단에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됐다'는 문구가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했다. 해당 기능은 이날부터 적용됐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11일부터 언론사 홈 내 '총선' 섹션을 신설하기도 했다. 다양한 선거 관련 기사를 이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사 본문의 댓글 운영 여부는 언론사가 직접 설정 가능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유포와 조직적 매크로, 어뷰징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내외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선거와 관련된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2월 중 선거 관련 특집 페이지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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