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31일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보내도록 종합대책 추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16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설 명절 종합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응과 어려운 이웃 지원대책 등 안전·편안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재난 및 재해·보건의료·물가 등 11개 분야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128명의 상황근무반과 52명의 당직근무반을 편성했다.
시는 최근 전기버스 화재 등 안전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재난·재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이번 설 연휴에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재난재해종합상황실을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해 재난 발생과 긴급 대응에 관한 종합관리를 추진하며, 상황실 책임자를 기존 당직사령에서 국장급으로 상향해 안전관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다.
또 다중이용건축물 안전점검반을 꾸려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구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및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도 점검·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의 현황과 응급진료 체계를 점검하고, 대형병원 2개소의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해 시민의 건강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설 연휴기간 중 귀성객과 시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대책 분야의 추진 및 이행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