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손 씻기 뷰박스(view-box) 대여 사업을 시작해 지역사회 감염 병 전파 방지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는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유아교육기관(유치원·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기타 희망 기관까지 대상을 더욱 확대해 진행한다.
손씻기 뷰박스는 세균의 역할을 하는 형광 로션을 바르고 손을 씻은 후 뷰박스 스크린에 손을 넣어 남아 있는 형광물질을 확인하는 기구다. 형광물질 잔여 정도에 따라 평소 손을 얼마나 올바르게 씻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손씻기 뷰박스 체험과 더불어 휴대용 종이비누도 함께 제공해 일상생활에서도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은 경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 후 방문 수령할 수 있다.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도 신청 방법과 신청서가 공지돼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올바른 손 씻기 만으로도 쉽고 효율적으로 감염 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손 씻기 뷰박스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올바른 손 씻기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고 습관을 형성해 감염 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