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흑자 전환…22년 만에 최대 실적

LS마린솔루션이 2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LS전선이 인수한 지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08억원으로 65.4%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8월 LS전선이 인수한 지 1년이 안돼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고 매출은 242억원으로 141.6% 증가했다.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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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으로 턴키(일괄)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시공전문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미 수주한 전남 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사진=LS마린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