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가 29일 아이와 부모 온 가족이 함께 별빛 주제의 놀이, 문화, 학습을 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디지털놀이터 ‘달서디지털별빛관’을 개소했다고 30일 전했다.
‘달서디지털별빛관’는 ICT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디지털전환, 경쟁력 강화,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달서구가 선정돼 조성됐다.
지난해 ‘달서디지털체험센터’(LH 사옥 1층 舊, 도서관) 개소에 이어 조성된 ‘달서디지털별빛관’은 송현동에 있는 달서별빛캠핑장 내 위치한 뚝딱뚝딱공작소(114㎡)를 리모델링 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을 위해 첨단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가족친화형 디지털 놀이터로 조성됐다.
달서디지털별빛관은 크게 ‘체험미디어공간’과 ‘실감미디어공간’으로 구분된다. ‘체험관’은 총 5종으로 ‘모션스캔’ ‘모션월’ ‘모션블레이드’ ‘모션블록’ ‘모션캐치’로 구성되며 인터랙티브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쌍방향 형식 콘텐츠로 동작 인식이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관람실(실감관)’은 ‘별의 비행’ ‘행성 속으로’ ‘별 내리다’ ‘은하수’ ‘별 스케치’라는 주제로 일정표에 따라 상영되게 되며, 사방으로 가득 찬 우주와 별빛 속에서 상상력을 유발할 수 있는 ICT기술이 적용돼 달서구의 이벤트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달서구는 ‘달서별빛캠프캠핑장’ 주차장 부지(1800㎡, 지하 1~지상 1)에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천문·우주 분야 공립전문과학관인 ‘별빛천체 과학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어 이 모든 콘텐츠들은 상호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달서구가 2020년 대구 최초로 전담팀 신설 후 올해 스마트도시과로 승격시켰으며, 2022년 스마트도시 인증에 이어 2023년 10월 비수도권 최초 ‘스마트도시’ 분야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변하고 다양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령과 계층 상관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디지털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사람 중심의 특화된 스마트도시로 우뚝 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