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립도서관이 복룡동 230-10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거치고 지난 25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
도서관리 프로그램 구축 등 내부적인 준비과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이 높아지는 겨울방학 기간을 고려해 임시 개관을 결정하게 됐다.
한 이용객은 “경북유일의 만화도서관이 상주에 생겨서 기쁘고 딱딱한 분위기의 기존의 도서관이 아닌 특색있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눕고 공원을 조망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1층 만화특화공간과 어린이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층 일반자료실과 3층 다목적홀은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 전체 이용이 가능하며,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 휴관을 한다.
단 시스템 정비로 인해 임시개관 기간 동안 도서 대출은 불가하다.
임시운영을 통해 시설 이용과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용객 만족도 평가를 반영해 오는 4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