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오전에 쌀쌀한 중부지역, 오후는 영상

2024-01-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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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닥친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귀를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파가 닥친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귀를 어루만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2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강원 영서와 충남 남부, 충북 중·남부 그 밖의 전라권에는 0.1㎝ 미만의 눈이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전남 서해안·전북 서해안에 각 1㎝ 미만, 1㎜ 내외다. 울릉도와 독도는 1~5㎝, 5㎜ 내외다.

제주에는 5㎜ 내외의 비가, 제주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중부 지방과 경부 내륙은 영하 5도 내외로 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부터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부터 영상 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세종·충북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단 인천·충남은 오전, 대구·경북·제주는 오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남과 제주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오전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겠다. 

29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상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2.5m, 서해 0.5∼2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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