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의료원은 의료원 산하 노원·대전·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 '류마티스연구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류마티스연구소는 을지대병원 내 류마티스내과를 하나로 통합한 연구소다.
을지대의료원은 노원과 대전,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각각 류마티스내과를 개설한 이후 지역의 류마티스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치료와 함께 기관별로 지속해 온 연구를 더 체계적으로 이어가고자 이번에 3개 병원 의료진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 류마티스연구소로 외연을 확장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다양한 임상 특성을 교류하고,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등 대표적인 자가면역 질환의 유전적 연구를 중점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또 류마티스질환 유전자 연구데이터 구축, 국내 류마티스 임상 빅데이터 분석, 류마티스 코호트 분석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허 연구소장은 "그동안 축적된 수많은 연구 성과와 임상 역량을 토대로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의 빠른 치료와 건강 회복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해나가겠다"며 "통합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와 성과를 내는 연구소로 한층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