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한국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한국 관광 가상현실(VR) 콘텐츠 등 문화기술(CT)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는 24일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이하 공사)와 함께 ‘강원2024’ 기간 강릉하키센터 일대 문화체험구역에서 한국 관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80여 개국 청소년 1900여명에게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또한 외국 청소년들이 한국 관광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330 관광통역, 관광 다국어 정보 누리집 ‘비지트코리아(VisitKorea)’ 등 다양한 관광편의 서비스도 안내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는 다양한 홍보영상도 상영한다. 특히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방문객들의 관람 편의를 돕고 있다.
홍보관을 방문한 핀란드의 아가타 바이애슬론 선수는 “한류스타가 소개해주는 한국 관광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다음 주에 한국을 여행할 예정인데 미리 한국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강원2024’를 계기로 한국을 겨울 관광지로 알리기 위해 방한한 말레이시아 유명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와 언론인 34명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후 한국 관광 홍보관을 방문했다. 여행과 한류 콘텐츠를 다루는 비비안 리우 시우씨는 “올림픽 개회식, 얼음낚시 등 다양한 한국의 겨울을 체험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즐길 수 없는 눈을 많이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도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강원2024’는 전 세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를 폭넓게 체험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케이-컬처와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정책역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