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천공원은 찬물내기로도 알려진 18,772m²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동해시청 청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가 산재해 아이들의 생태학습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복수초 자생지로 유명한 냉천공원은 야생화를 사랑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냉천공원이 위치한 천곡동에서는 매년 샘실 문화 대축전이 열리며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동해시는 올해 냉천공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쪽방향 진입로 2곳을 개설하여 인근 상가 및 숙박 업소 이용객의 공원 방문을 유도하고, 순환산책로를 조성하며 공원 내 휴식 공간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둘레길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이번 3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6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둘레길 조성 공사를 완료한 뒤 폭 1.5 ~ 1.8m, 길이 1,000m 구간에 대해 경사도 8% 미만의 데크길 등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고 야관조명을 설치하여 보행 약자층의 냉천공원 이용 및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냉천공원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동해시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와 힐링의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쉼터 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