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코로나19 확진…일주일간 공식 일정 취소

2024-01-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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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귀국 후 확인..."국무회의 일정 변경 등 정해진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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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 행사에 참석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태평양 지역 선도 세션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 행사에 참석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태평양 지역 선도 세션 패널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돼 오는 26일까지 한 주간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가 지난 19일 귀국한 뒤 주말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무회의 주재 등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 머물면서 전화 통화와 서면 등으로 주요 업무를 챙길 예정이다. 23일 국무회의는 경제부총리가 대신 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총리 부재에 따른 국무회의 일정 등 변경 사실이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 주재자 등 세부사항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전날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된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참사특별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 안건이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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