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일, 경북 영덕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으로 ASF 유입 방지를 위해 관내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인적·물적 교류가 빈번한 설 성수기를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경북 인접 관내 도축장인 군위민속LPC 및 돼지농장 소독을 시행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원에서는 돼지농가, 사료공장 등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상시 예찰 754건을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검출되지 않았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접한 경북지역에서 ASF가 발생한 만큼 대구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농가의 철저한 소독 실시 및 발생지 방문 자제와 더불어 고열·청색증·폐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초동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