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주요 업무계획 청취 등 광양만권 현안 논의

2024-01-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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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제140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진행 하고있다 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제140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진행 하고있다. [사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장 최병용 전남도의원)는 1월 1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제140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했다.

2024년 업무보고 주요내용을 보면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금액 1.9조 원, 투자기업 35개 사를 유치하여 1천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에서 재활용까지 기업 유치를 다각화해 이차전지 산업을 집적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 동향과 정부 육성정책에 맞추어 데이터 및 에너지 산업 등 미래 성장기업도 집중 발굴·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단지 개발 방식 전환을 통해 세풍산단 등 산업용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여수 경도·화양지구 및 하동 두우레저단지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 진행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병용 의장은 경도지구 및 화양지구 해양관광단지 조성도 당초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하여 지역민들의 불편을 야기하지 않도록 하고, 향후 산단 기업 유치 시 지역경제 파급효과 뿐만 아니라 폐수·탄소배출량 등 환경 요소도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김구연 조합회의 부의장(하동 출신 경남도의원)은 최근 몇 년간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공표된 전국 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사업체 수, 고용인원, 매출액 등 광양만권 내 입주기업 경제 지표가 상승한 점은 주목할 만한 점이라고 언급하면서, 올해에도 한층 개선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숙경 위원(순천 출신 전남도의원)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원 시 지역 외 앵커기업 유입 방안과 지역 내 뿌리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등학교 특성화 교육 등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신대지구 내 E1 부지 주차장 문제도 신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임형석 위원(광양 출신 전남도의원)은 세풍산단 지방채 발행 등 공영개발 제반 절차들을 신속히 이행하여 적시에 조성을 완료하고, 기회발전특구나 소부장특화단지의 인센티브 등을 면밀히 비교하여 광양만권에 보다 적합한 특구·특화단지 지정 지원을 추진할 것과, 환경 관련 이슈가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유치 시 사전에 충분히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나온 위원들의 의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청 직원들과 합심하여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각종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새롭게 도약하는 2024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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