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성호박물관이 2024년 입춘을 맞아 농사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애민사상을 지녔던 성호의 뜻을 잇기 위해 입춘첩 100부를 관람객과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나누는 행사를 연다.
17일 시에 따르면, 성호 이익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로, 성호사설, 곽우록, 이자수어 등을 저술했으며,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돌아보는 시선을 담은 입춘 맞이 시를 여러 수 지었다.
입춘첩 나눔 행사는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사전 접수받고 있으며, 오는 30일부터 박물관 현장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입춘첩은 1가족당 1개로 제한되며, 입춘첩을 받은 시민 중 개인 SNS에 #성호박물관 #입춘첩을 태그한 뒤 인증샷을 올리고 성호박물관에 재방문하면 문화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박현정 평생학습과장은 “절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성호 이익 선생님을 널리 알리고 박물관의 문턱을 낮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