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출신 작가 홍순태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26회 국제눈조각대회에서 최우수 창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세계 32개국의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행사로, 홍 작가는 '생각의길'이라는 작품으로 출전했다.
홍 작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했으며, 뛰어난 창의성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최우수 창의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주체측 시상식 배경화면에도 사용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홍 작가는 원로작가로서 홍익대학원 조소전공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삿포로 세계눈조각 경연대회 대상수상, 하얼빈 국제눈조각 경연대회 대상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현재 세계적인 작품활동을 펼치며, 홍순태조형연구소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들을 창작하고 있다.
중국 하얼빈 빙등제는 세계 겨울 3대 축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1월부터 2월까지 개최된다. 이 축제는 눈과 얼음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하얼빈 전역은 다양한 눈조각과 조명으로 빛나며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홍 작가의 최우수 창의상 수상은 대한민국 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그의 뛰어난 예술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