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중북부에 위치한 응에안성이 동남경제지구 건설 및 응에안성 발전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동남경제구역에는 싱가포르, 중국, 대만 기업들이 총 6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는 지난 13일 베트남 응에안성 빈(Vinh)시에서 ‘2050년 비전 2021~2030년 응에안성 계획’ 및 ‘2040년 목표 응에안성 동남경제지구 건설 계획 조정안’ 관련 회의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 쩐 홍 하 부총리는 응에안성 지도부와 함께 해당 계획을 승인했다.
승인된 계획에 따르면 응에안성은 빈시와 응에안 동남 경제구역 확장 등 두 가지 성장 추진 지역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가공제조 및 지원 산업에 초점을 둔 산업 발전 △교육 및 의료를 중심으로 한 무역 및 서비스 발전 △문화-역사 관광, 휴양-엔터테인먼트-해양스포츠 관광, 지역기반 어드벤처-생태관광 △첨단 농업 발전 △해양 경제 개발 등 5개 핵심 부문 및 분야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응에안 성 내 △빈 △호앙마이 △타이호아 △지엔쩌우 △도르엉 △꼰꾸옹 등 6개 도시 지역 투자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응에안성 지도부는 동남경제구역의 6개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투자 등록 증명서를 수여했다. 총 투자 등록 금액은 약 3억9000만 달러(약 5100억원) 이상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베트남 호앙 틴 닷(Hoang Thinh Dat) 합작회사의 호앙마이 2 산업단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7800만 달러) △대만 라디안트 옵토일레트로닉스 응에안 공장 건설 프로젝트(1억2000만 달러) △베트남 에버윈 기술 공장 프로젝트(1억1500만 달러) △싱가포르 케이스텍 기술 프로젝트(2400만 달러) △중국 푸젠 신펑의 베트남 공장 건설 프로젝트(3200만 달러) △장시 가오자 옵틱 베트남 공장 건설 프로젝트(2000만 달러) 등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