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대구광역시 인근에 위치한 도농복합도시다.
경산시는 도·농복합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근교농업과 농업정책과 농민복지에 힘써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을 타계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산시는 ‘머루 포도’로 유명한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일원을 머루포도 특구로 개발 발전시키기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산전리의 명품 ‘머루 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해마다 경산시는 ‘산전 머루 포도 축제’ 등을 개최해 명품 축제로 육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머루 포도’를 테마로 각종 시설물 들을 조성해 놓고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체류 형 관광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예산과 시설을 투입한 조형물이 관리하지 않아 무방비로 방치돼 있다.
하지만 관리실태는 엉망 그 자체다. 우선 잡초가 무성하고 포도 터널 조성에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포도나무는 간 곳이 없고 중간중간 조성해 놓은 벤치에는 풀들이 넝쿨을 뻗어 보기 민망한 상태로 방치돼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B씨는 “조성 의도는 정말 좋은데 관리는 영 엉망이다. 이것도 세금으로 구성된 예산이 투입된 것임에 틀림이 없는데 이렇게 관리하다니 기가 막힌다. 조성도 중요하지만 관리와 유지는 더욱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관리와 유지 보수가 필요 하다”며 ‘포도 터널’ 관리실태를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