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여주시는 약 30억가량의 보조금을 버스회사에 지급했으며 버스회사의 적자를 근거로 8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중단은 문제해결의 방법은 아니라 단지 교통 약자인 학생, 노약자, 장애인만 피해를 보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다행히 학교 방학 기간이라 등·하교 불편 민원은 없으나 당장의 미봉책보다는 여주, 이천, 광주 3개 시의 공동 대응 및 버스업체와의 긴급회의 등 발빠르게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시내버스 노선 부분 중단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지금은 빠른 운행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여주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4개소 운영
여주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시범사업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여주시 관내 4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이는,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 동일 의료기관에서 의사가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여주시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해당되어 진료 경험이 없는 환자도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주시 보건소는 이 사업에 대해 관내 122개소 의료기관의 참여 의사를 파악했으며 2024년 1월 현재 누가의원, 삼성신경정신과의원, 덕산한의원,대추나무한의원이 참여해 운영 중이다.
여주시 보건소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의료공백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