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대호는 MC들이 '퇴사한 줄 알았다'고 말하자 "아니다. 아직 MBC 아나운서 차장으로 근무 중이다. MBC 외 외부 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서 프리 선언한 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7개라고 말한 김대호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있고 그 외에 외부 활동도 있다. 바빠지고 나서는 예능을 많이 하고 있다. 그전에는 아나운서들이 하는 업무가 있다. 라디오 뉴스, 사내 행사 진행, 제작 발표회 사회 등을 기본적으로 소화한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출연료에 대한 질문에 "(프리랜서와) 차이가 많이 난다. 1시간 이상 분량의 방송 출연료가 4~5만원 사이"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9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서 김대호는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데뷔 동기인 장성규를 만나 프리랜서 고민을 털어놨다.
김대호는 "얼마나 벌었냐. 왜냐면 저는 빠른 은퇴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그 방법은 경제적 자유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가 "이 정도면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은퇴할 수 있겠다 하는 액수가 있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30억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김대호 대답에 장성규는 "30억?"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본 김대호는 "이 형 30억 있구나"라며 웃었다. 장성규는 "대호야. 나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