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전 문경시장… '총선 상주·문경 선거구' 출마선언

2024-01-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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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 전국 최고의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의 도약에 혼신의 힘…"

사진피민호 기자
[사진=피민호 기자]
고윤환 전 문경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상주·문경 선거에서 정직하고 공정한 정책대결을 선언했다.
 
10일 푸른 청용(靑龍)의 해 갑진년을 맞아 충혼탑을 참배한 후 경북 상주시 브리핑센터에 들러 “정직하고 믿음직한 머슴 같은 심부름꾼이 돼 모든 정성을 다해 상주시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출마 의지를 밝혔다.
 
고윤환 전 시장은 첩첩산중 시골마을에서 태어났고 경북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가 외가다.
 
1977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새마을 장학금을 받아 영남대를 졸업하고, 대학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2023년 상반기에 영남대 부총장 겸 석좌교수에 취임했는데 상주·문경 발전과 대한민국을 위한 더 큰 봉사를 위해 사임했다.
 
고 전 시장은 31년간 청와대(김영삼 대통령), 국무총리실(김종필 총리), 행정안전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등 중앙과 지방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초석으로 삼아 문경시 최초로 3선 시장의 영예를 얻었다.
 
고 전 시장은 3선 임기를 통해 문경시의 담대한 변화를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중부내륙고속철도 충주 종점을 문경으로 연장하고 건설공사를 착공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고 전 시장은 2015년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저비용·고효율의 국제대회의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532억원 규모의 문경쌍용양회 도시재생사업을 유치했고, 산림청 국비사업인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유치했다.
 
고 전 시장은 취임 당시 484억원이던 부채를 2022년 6월 3선 퇴임을 앞두고 조기 상환해 일반회계 채무제로를 달성했고, 문경시 예산 9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고 전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유일하게 2013년 박근혜정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을 역임했고, 2018년 경북시장·군수협의회 회장 및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 2019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소속 기초단체장특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전국적인 활동을 통해 문경의 위상을 드높였다.
 
고 전 시장은 3선 재임 중 매니페스토약속대상 지방선거부문최우수상(2018년),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대한민국대표축제 선정(2017년, 2019년), 인구 50만명 미만도시 지방단체장 주민만족도 1위(2019년), 대한민국자치발전대상(2019년), 문경시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선정(2020년) 등 약 70여회의 각종 수상을 해 문경시가 ‘작지만 강한 도시’로 부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고 전 시장은 인천시 교통국장 시절 인천지하철 1호선을 개통했고, 경제통상국장시절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조성촉진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행정안전부 비상대비기획관 시절에는 비상시 비축물자의 전산화를 추진했고, 지역발전정책국장 때는 친환경녹색성장을 위해 전국일주 자전거도로 건설을 구상했다.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지방행정국장을 역임하면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제도를 도입해 1914년 이후 100년 만에 인감제도를 개편했고,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성 지수’ 개발과 함께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검증된 능력’의 소유자 고 전 시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기라고 진단했다.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며, 무역적자가 우려되는 수준으로 경제가 매우 어렵고, 젊은이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고, 나라 안보도 걱정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다”라고 진단했다.
 
고 전 시장은 “30년간의 공직생활과 민선 문경시장 3선이라는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역경을 극복한 불굴의 정신으로 주민 만족도 1위의 상주시·문경시를 만들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되살리는 ‘위기 해결사’가 되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고 전 시장은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해야 할 국정과제로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 과제로 출산율 제고에 분골쇄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뉴욕타임즈가 ‘한국은 소멸하고 있는가’라는 칼럼을 게재할 정도로 현재 한국의 출산율은 0.7로서 OECD 국가 중에 최하위로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두 번째는 “그간의 역대 정권의 통일정책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해 정권이 바뀌어도 통일정책은 흔들리지 않는 남북통일 대계(大計)를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상주시와 문경시에 대한 지역발전정책으로 △농가소득 2배 증대 △어르신들이 편안한 상주·문경 건설 △젊은이가 찾아오는 상주·문경 건설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교육도시 상주·문경 건설 △상주·문경 대규모 역사문화종합관광단지 조성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 구간 조기착공 및 조기준공 △대도시권 공공기관 상주·문경 유치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하며 상주 문경이 전국 최고의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군부대 상주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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