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외과의사 엘리제'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에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외과의사 엘리제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웹소설이 원작으로 이후 웹툰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애니메이션으로도 확장한다. 국내 TV 채널로는 11일 오전 1시 애니플러스에서, 같은 날 티빙·웨이브·왓챠, IPTV 3사(LG·SK·KT) 등을 통해 오전 중 1화를 선보이며 이후 매주 같은 날 한 화씩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AT-X와 지상파 TOKYO MX를 포함해 BS닛테레, KTV 등에서 공개되며 북미와 남미·유럽 등은 크런치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외과의사 엘리제'가 보여주는 일본 유수의 배급사, 제작사와의 협업 사례는 글로벌에서 나날이 커지는 K-웹툰과 웹소설의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IP 시너지를 일으킬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