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서해 5도 주민 안전 대응 총력

2024-01-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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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 대비해 주민 대피시설, 비상 연락체계 등 만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7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북한의 연평도 일대 포사격과 관련해 지역주민보호대책본부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7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북한의 연평도 일대 포사격과 관련해 지역주민보호대책본부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안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인천시 경보통제소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들 지역을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옹진군, 연평면장 등 관계기관 등과 직접 수시 보고 받고 업무지시 했다.

인천광역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연이은 북한의 인천 연평도 일대 포격 도발과 관련해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상황을 점검하는 등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200여 발을 사격한 데 이어, 6일, 7일 오후 연평도 북서쪽 장산곶 일대에서 폭약, 포탄 등을 발포했는데, 이 포탄들은 모두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완충 구역 이내에 떨어졌다.

이에 인천시 경보통제소는 최초 상황 접수 즉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연평 해병대, 백령 해병대와 협조해 북한의 도발 상황 및 우리 군의 대응상황을 파악하고 서해5도 지역주민에 실제상황임을 알리는 유의문자를 발송했으며 인천시 간부 공무원 및 군·구 관계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 빠르게 행동했다.

이언 7일 오전에는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주민보호와 대응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방위역량 제고를 위해 군과 인천시 등 유관기관이 통합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하며 특히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용시설을 점검하고 경보체계를 갖춰 주민들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서해5도 주민대피시설은 전체 주민과 관광객을 수용할 만한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비상식량 2끼분, 모포 등 필수비품이 비치돼 있어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비상사태 시 대피소별로 담당 공무원이 지정돼 있고 군부대 협조를 받아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매년 비상대피계획 시 비상연락체계 반영, 민·관 수시 훈련 등 비상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오는 9일 연평도를 방문해 대피시설과 경보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비상 상황에 각별히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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