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태영건설 사태, 다른 건설사로의 영향 제한적"

2024-01-08 11:32
  • 글자크기 설정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태영건설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와 관련해 "태영건설은 다른 건설사에 비해 PF에 의존을 많이 한, 조금은 예외적인 케이스"라며 "다른 건설사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재부 현안 보고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저금리 시대에 유동성이 많이 풀려서 최근 5∼6년 동안 (부동산 PF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었다"며 "금리가 올라가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태영 측과 채권단에게 추가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11일까지 상황을 지켜보면 되겠지만, 정부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지 간에 금융시장 안정, 분양자와 협력업체 보호 그리고 (영향이) 전반적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