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오후, 작년 4월 11일 강릉 대형산불 피해로 인해 강릉시 저동, 안현동 일대에 설치된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이재민들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재민 가구를 방문해 동절기 폭설·한파 등으로 인해 이재민들이 임시조립주택에 생활하는 데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조립주택 내부 벽면과 바닥, 화장실 등 실내 생활 공간의 온도 등을 점검하며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고 계신지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임시조립주택 1년 연장을 하시는 이재민은 한 번 더 여름 폭염과 장마, 겨울 한파를 보내야 하시는 상황으로 전기료 감면 연장을 위해 강릉시와 함께 한국전력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임시조립주택에는 117세대 254명의 이재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24㎡ 규모의 바닥열선과 난방용품 3종(전기담요, 열난방기, 난방텐트)이 구비되어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전기료 지원은 23년 6월부터 24년 6월까지 1년간으로 전액지원 9개월, 50%지원 3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