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제2부속실 설치에 "국민 다수 원하면 검토"

2024-01-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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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감찰관 임명에는 "여야 합의로 추천하면 지명할 수밖에 없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년 12월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시내 공연장에서 열린 답례 문화 공연에서 공연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가 2023년 12월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시내 공연장에서 열린 답례 문화 공연에서 공연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식 업무와 일정을 전담하는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원한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선거 기간 공약으로 설치하지 않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하지 않은 것인데,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별감찰관제는 지난 8월에도 국회 답변에서 여야 합의로 특별감찰관을 추천해서 보내온다면 우리는 지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라며 “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에 협조한다면 특별감찰관제에 대해서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며, 현재도 그 입장이 바뀐 게 없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제는 특검 법안과는 관련 없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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