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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김필립 로지스밸리 인천에어포트GDC 대표가 실시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04/20240104161718464440.jpg)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약 40만 톤(t)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배송센터(GDC)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로지스밸리 인천에어포트GDC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신규 글로벌 배송센터 사업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지스밸리는 약 73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A2용지(1만9707.5㎡)에 지상 4층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를 건설·운영한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고객의 주문이 예상되는 해외 물품을 국내에 반입·보관 후 해외고객 주문 시 해당 물품을 재수출하는 시설이다. 최근 국경 간 전자상거래 증가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로지스밸리의 글로벌 배송센터는 첨단 자동화 설비,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주문·배송·정보통신기술 등 부가가치 물류 기능이 적용된 물류창고), 해상-항공 연계운송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배송센터는 오는 2026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는 글로벌 배송센터 건설·운영 과정에서 약 500명의 신규 고용 창출, 연간 약 40만t(2040년 예상치 기준)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에 신규 유치한 글로벌 배송센터는 다양한 신 성장화물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천공항의 미래 물류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우수한 물류기업을 적극 유치해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 물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