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는 세계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경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경제의 활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세제·금융·애로 해소의 3대 분야 지원책은 기업 투자를 촉진할 수 있고 우리 기업들의 첨단 기술 주도권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회복을 위한 무역금융과 경제외교·통상협력 강화 정책은 기업들이 어려운 글로벌 교역환경의 파고를 이겨나가는 방파제가 될 것으로 봤다. 한경협은 "정부는 구조개혁의 조속한 실행으로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규제혁파·노동시장 선진화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역동적인 경제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힘써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논평을 통해 2024년 경제정책방향이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민생경제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봤다. 특히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같은 세제 인센티브와 입지규제 개선 등 규제 완화 방안은 기업 투자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총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우리 경제가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는 규제 혁신과 노동 개혁, 세제 개선과 같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인 노동 개혁을 보다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수출 기업을 위한 355조원의 무역 금융 공급과 중소 수출 기업 세정 지원 연장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기업들의 수출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봤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 강화, 킬러 규제 해소, 노동시장 선진화 등 경영 환경 개선 대책은 수출 산업 경쟁력과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무협도 올 한 해 수출 애로 타개를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수출 확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