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의 송출객 수는 지난해 1분기부터 점진적 증가했고, 엔데믹 선언한 3분기 이후부터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4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25% 늘며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송출객 수를 웃돌았다.
12월 패키지 송출객 수도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019년 동월 대비 87%의 회복률을 보였다.
4분기 지역별 선호 비중은 △동남아(47.8%) △일본(29.4%) △중국(7.9%) △유럽(7.5%) △남태평양(5.5%) △미국(1.9%) 순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동남아 집중 현상과 동남아 전세기 공급 확대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동남아 비중이 6.0%p 증가했다. 동남아 중에서도 라오스(394%), 대만(217%), 치앙마이(214%) 등이 3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연간 종합 인기 지역은 동남아(45.4%), 일본(30.9%), 유럽(9.6%), 중국(6.3%) 순으로 조사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남아 및 일본 등 단거리 중심 항공 공급석 증가로 매월 송출객 수가 증가했다”며 “2024년 1분기 역시 수요와 공급의 안정화로 해외여행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