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자사는 인디브랜드 집중 육성, 전략품목 이익 개선 활동, 일본 시장 수출 확대 등 기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과를 냈다”며 “미국의 10월 월간 흑자 전환 등 글로벌 법인도 강도 높은 경영합리화 단행을 통해 지속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도 코스맥스엔비티 호주법인이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정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 이익 실현 비율을 높였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올해도 화장품과 건식 분야에서 많은 인디브랜드사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며 이를 위해 소비자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R&I(Research & Innovation)’ 실현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향후 인디 고객사를 위해 장기적으로 소량 최소주문수량(MOQ)이 가능한 생산체계 구축을 꾸준히 추진한다.
연구와 생산 분야에서 ‘초격차’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올해 중점 과제다. 코스맥스그룹은 연구 분야에서 특허로 보호받는 세계 최초의 처방을, 생산 분야에선 소품종 대량생산과 다품종 소량생산의 원가 동일화 실현을 장기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개방형 연구와 외부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건기식 부문 글로벌화에 집중해 달라 주문했다. 현재 동남아 시장에서 K-컬처와 K-뷰티와 함께 K-건기식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 중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그룹 GCC(Global Corporate Center) 신설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기 위한 변화를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건기식 부문도 그룹 차원에서 기능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의 초격차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