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철도 표준을 만들어가는 코레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이를 위해 △유지보수 과학화를 통한 디지털기반의 안전혁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미래인재 양성 등을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안전 분야에서는 '중대재해 Zero, 철도 사고·장애 50% 감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안전에 5조원, 첨단기술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디지털 안전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안전관리플랫폼을 만들고,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시스템 확대와 업무 자동화·기계화를 추진한다.
또 코레일은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올해 영업흑자, 2026년 부채비율 100%대 실현이 목표다. KTX 수혜지역을 확대해 2026년까지 운송수익 5조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해외철도 분야에서는 운영 및 유지보수(O&M) 사업 진출 등 미래 수익창출 사업모델 마련에 힘쓴다. 첨단기술 전문가를 채용하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 방안도 수립한다.
한 사장은 "올해는 KTX가 출범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강화와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