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시카와현, 강진 후 대형 화재까지 발생…재난구조법 신청

2024-01-01 20:10
  • 글자크기 설정
1일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 발생 후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발발한 화재사진교도로이터연합뉴스
1일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 발생 후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발발한 화재[사진=교도·로이터·연합뉴스]

1일 동해 연안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대형 화재까지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시카와현은 재난구조법을 신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이시카와현 재난당국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내 와지마시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현내 스즈시에서는 여러 주택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진 지역은 전력과 통신이 두절된 가운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화재가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따라서 이시카와현은 오후 6시30분께 첫 재난 대책 회의를 열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현내 17개 도시에 대해 재난구조법 적용을 신청했다.

현내 가나자와시 기상당국은 "이미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하세 히로시 이시카와현 지사는 총리실 주재로 열린 회의에 참석하며 "생명 구조가 최우선 순위"라며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10분께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지하 10킬로미터 지점이다. 이에 이시카와현 등 지진 주변 지역에서는 높이 최대 5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