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 공관은 지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 시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생한 강진의 진앙과 가까운 이시카와현에는 약 1200명, 도야마현에는 약 800명의 한국인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니가타·이시카와·도야마·나가노 4개 현을 관할하는 주 니가타 총영사관 등에서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이들 지역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를 일본 기상청은 7.6, 미국 지질조사국은 7.5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