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를 비롯해 홍익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후 오후 1시 30분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묘역에 헌화한 다음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했다. 이어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후 노 전 대통령 사저로 이동해 권양숙 여사를 비공개 예방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최고위원 등도 함께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경남 김해로 이동하기 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앞에서 헌화·분향한 뒤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2일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해 부산 현안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고,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