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 "2024 푸른용의 해… 대구 군위군 중심지로 '희망' 품어"

2024-01-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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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의 위대한 여정

대구광역시 군위군 김진열 군수는 2024년 1월 1일 지난 1년 6개월 대구시로의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시작을 알리며 새해 신년사를 보냈다 사진대구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 김진열 군수는 2024년 1월 1일, 지난 1년 6개월 대구시로의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시작을 알리며, 새해 신년사를 보냈다. [사진=대구군위군]

대구광역시 군위군 김진열 군수는 1일 대구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지난 1년 6개월 대구시로의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의 시작을 알리며 새해 갑진년에 대구시민에 새해 신년사를 보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30만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4년, 푸른 용의 상서로운 기운을 담은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이러한 긍정의 기운이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군위의 풍요와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난 한 해 돌이켜 보면, 우리군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많은 변화를 마주하며 순간순간을 보람과 열정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왔다.

작년 7월 1일, 다사다난했던 과정을 마무리 짓고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으로 신공항 건설의 안정성은 더해지고 관련 사업은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되어 명실공히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의 중심지로서 대구·경북의 번영과 발전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다.
 
또한, 태풍 ‘카눈’의 피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전 군민의 굳건하고 단합된 힘은 우리 군의 위기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켰으며, 끊임없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2단계 상승으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그동안, 두 손 맞잡고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4년은 지금껏 우리가 함께 이루어냈던 성과에 열정이 더해져 보다 큰 군위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미래첨단산업단지 조성!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밀리터리 타운 유치! 그리고, 군위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프로젝트 사업까지 더 많은 기회와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
 
앞으로 펼쳐질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 해주시며, 한 손으로는 잡을 수 있고, 두 손으로는 도울 수 있으며, 여러 손으로는 바꿀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 모두가 따뜻한 관심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저와 500여 공직자들 또한 과감한 혁신과 주민 화합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먼저, 공항 시대에 대비한 신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 대구광역시로의 편입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무한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의 5대 미래 신산업을 기반으로한 20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 30만명 규모의 에어시티를 위한 배후산업단지 및 첨단물류산업단지 조성,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에너지 자급 전략까지 철저한 준비로 군위 중심 경제생태계의 기반을 다져가겠다.

또한, 연내 개통을 앞둔 중앙선 복선전철화를 포함한 철도, 신공항 연계 관통도로, 팔공산 관통고속도로와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간선 교통망과 이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연계 방안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

그리고, 복합 밀리터리 타운 유치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군민들이 바라는 결과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
 
둘째,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겠다. 임산부 및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건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소아청소년과 진료, 당직진료실 운영, AI 명의 시범사업 추진 등으로 주민의 공공의료 복지증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또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보듬 서비스, 돌봄 공동체 분위기 조성 서비스 사업, 어르신 돌봄 체계 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빈틈없는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를 구현하겠다.
 
셋째, 미래가 든든한 명품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 유보통합의 시대 흐름에 맞춰 아이돌봄 서비스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보육과 교육의 공백을 채워나가고 청소년가온누리관과 아이사랑 키움터와의 시너지를 통해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돕겠다.
 
또한, “군위에서 아이를 키우지 않으면 손해”라는 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원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전문화, 국제바칼로레아 교육 도입,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과 같은 군위만의 특화된 교육 지원으로 지역인재가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가 든든한 군위를 만들어 가겠다.
 
넷째, 살맛나고 활력 넘치는 농촌 프로젝트를 구현하겠다. 군위읍 도시재생 및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7개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생활 공감형 SOC를 확충하고 주민이 직접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군위형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청년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군위세대아우름 워케이션, 청년정책참여단 활성화 등으로 젊고 생동감 넘치는 마을 기반을 다져나가겠다.
 
또한, 농어민 수당과 경축순환농업의 지속 지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 분소 개소를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농가 경영을 지원하겠다. 편입에 따라 넓어진 농산물 소비·유통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소비 체계의 푸드플랜 유통 거점을 마련하고 글로벌스마트농업밸리 프로젝트를 구체화하여 대구 농업정책의 표준이 되는 K-농업을 선도하겠다.
 
다섯째, 군민이 믿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 작년 8월,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우리 지역은 막대한 피해와 아픔을 겪었으며, 한편으로는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전 군민의 응축된 힘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안전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도 얻었다.
 
이를 교훈 삼아 백서발간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매뉴얼을 제작하여 피해 지역의 항구적 복구와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천의 국가하천 승격에 발맞춰 더욱더 안정적이고 체계화된 하천관리를 통해 군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나가겠다.
 
아스콘 공장 인허가와 같은 주민의 생존권과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지속적인 축산악취 저감 노력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또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선제적 수립으로 보존과 지속 성장을 동시에 충족하는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
 
여섯째, 군위만의 특색있고 매력 있는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 삼국유사가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도록 더 큰 도전을 할 것이다.
 
여기에 ‘지역문화 매력 100선’으로 선정된 삼국유사 테마파크에 아이누리키즈 파크,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더하여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삼국유사 문화콘텐츠를 확고히 다져나가겠다.
 
또한, 180홀 규모 전국 최대 산지형 파크골프장과 노인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연계 추진하여 군민의 건강한 여가뿐만 아니라 생활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나가고 팔공산 주변 명소화 사업 추진과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축제 및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도시민의 쉼이 있는 힐링 공간으로서 대구시의 관광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경쟁력을 갖춘 공감 행정을 실현하겠다. 대구의 프리미엄 생활권에 군위만의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더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
 
신뢰를 기반으로 청렴 군민 감사관제도, 군민의 손으로 만들어 가는 주민참여예산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군민들의 참여기회를 늘리고 민원친절도 향상을 위한 특별한 노력과 원스톱 민원처리반의 효율적 운영으로 행정의 문턱을 낮춰 군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또한,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누구나 행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울어져 있던 경쟁 구도를 바로 잡고 성과 중심의 행정으로 행정의 경쟁력이 주민의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군민 중심의 열린 행정, 공감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2024년에는 대구 굴기의 핵심 전초기지로서 대구시의 대규모 정책사업과 공간개발 정책이 기회의 땅! 군위를 무대로 펼쳐질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변화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도들이 계속될 것이다. ‘변화와 도전의 또 다른 이름은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군민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어렵게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이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정에 열정을 더해 군위군의 백년대계를 준비토록 하겠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와 우리 500여 공직자들은 군위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확고한 방향성을 가지고 당당한 행정으로 2024년도 군위의 비상을 함께 할 것이다.
 
끝으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풍만하고 인정이 넘치는 한해, 모든 소망이 현실이 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값진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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