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타리클럽, 갑진년 새해 '해맞이' 봉사 나서

2024-01-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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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달맞이 공원 로타리 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어묵, 막걸리, 커피 등 무료 자원봉사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이 동해시 달맞이 공원 로타리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해맞이행사를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이 동해시 달맞이 공원 로타리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해맞이행사를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 2024년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육십 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한다. 또한 용은 권위, 힘,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푸른 용의 해’의 새해 아침, 동해로타리클럽 가족 봉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해맞이를 위해 지역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끈한 어묵탕과 막걸리, 커피 등 나눔 봉사에 나서 화제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오전 6시 30분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달맞이공원 로타리100주년 기념탑 일원에서는 매년 해돋이 행사를 위해 이 지역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을 위해 봉사에 나선 동해로타리클럽의 가족회원들이 어묵을 비롯해 막걸리, 커피 등을 정성스럽게 마련해 나눔 봉사를 하고 있었다.
 
동해로타리클럽의 가족회원들은 매년 ‘해맞이’ 봉사를 위해 하루 전날부터 어묵 육수를 밤새 우려내고 있어, 그 구수하고 진한 어묵 육수 맛은 그 어느 어묵 육수와도 비교할 수 없는 맛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문이 날 정도다.

이렇듯 정성껏 준비한 어묵은 당일 아침 해를 보기 위해 나온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 이와 함께, 이 지역의 청정 황토 암반수로 만든 지장수 막걸리와 믹스커피는 쌀쌀한 추운 겨울 날씨를 녹여주는데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이 동해시 달맞이 공원 로타리 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어묵 막걸리 커피 등 무료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동해로타리클럽 가족봉사단이 동해시 달맞이 공원 로타리 100주년 기념탑 앞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대상으로 어묵, 막걸리, 커피 등 무료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하지만, 올해는 새벽까지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며 해맞이 행사를 방해했다. 그러나 동해로타리클럽 가족 봉사단은 새해 첫 봉사를 하는 뜻깊은 마음으로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나눔의 봉사를 진행해 감동을 줬다.
 
이날, 2024년 새해의 떠오를 해를 볼 수는 없었지만,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구름 뒤에 가려진 해를 연상하면서 갑진년 새해 덕담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유명근 동해로타리클럽 회장은 “해맞이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동해로타리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고 이곳 행사장을 찾아준 방문객들이 모두 즐겁고 안전하게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2024년 갑진년을 맞는 벅찬 감동과 새 희망은 더 힘찬 봉사로 값진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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