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 결국 국민이 하는 것…권력 국민 향해야"

2024-01-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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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尹 정권 견제 위해선 당의 통합과 혁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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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호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호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1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모든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향해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어려운 이 상황 우리 반드시 깨고 더 나은 길,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력이라는 것이 마치 내가 어딘가에서 싸워서 그야말로 뺏어온 내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도 "결국 그 권력이라고 하는 것도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행사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치가 해야 될 일들은 상황이 어려우면 그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지 않도록 노력을 하거나 그 오른 물가에 우리 국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 나가는 것이 바로 정치의 몫"이라고 힘 주어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견제를 위한 당의 통합과 혁신을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떠한 형태도 분열이나 당의 혼란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이야말로 하나된 힘으로, 통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에 나아가는 것이 용기 있는 태도이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자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현재가 "우리한테 가장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로부터 오는 폭압과 독선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우리 스스로가 나태하지 않은지, 부족하지 않은지를 돌아보는 용기있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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