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30일 “갑진년 새해에는 상서로움을 품은 청룡처럼 강인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2024년 새해를 앞두고 발표한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남은 4차산업 특별도시, 주변 도시와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리딩도시, 글로벌 도시 지향, 균형 발전하는 스마트 도시”라며 “2024년은 성남시가 새로운 50년, 희망의 미래를 새롭게 시작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시 위상 강화를 위해 제4 판교테크노밸리 개발을 서두르고,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제3판교 시스템 반도체 허브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4차산업 혁명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등 꼼꼼한 진단과 설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도 했다.
신 시장은 “‘새로운 성남’은 시민 누구나 언제나 안심하고 다니는 1등급 안전 도시”이자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희망도시’,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동서남북 어디서나 이동이 자유로운 도시,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명품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성남시만의 브랜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꿈을 이룰 수 있고, 살고 싶어 하는 명품 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