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1일 "2024년은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실시한 시민 행정수요도 조사를 바탕으로 시민시장님이 원하는 정책을 먼저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 참여가 정책이 되는 열린 시정' 기조 아래 시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 이상의 남양주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도시 발전에 있어 편리한 교통망과 도시 성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우리 몸의 혈관과 같아 교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도시는 발전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양주를 중심으로 뻗어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GTX-B노선 조기 개통을 위한 상반기 착공에 노력하겠다"며 "하철 8·9호선 연장을 조속히 추진하고, 내부 순환 교통망 구축과 교통 시스템 개선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시민 건강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주 시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필수 기반 시설인 상급 종합병원을 유치해 첨단의료·바이오 산업, 교육·연구 시설, 의료 관광 등 연계 산업을 함께 발전시키는 '미래형 복합 의료타운'을 조성할 것"이라며 "경기도의료원을 유치하고, 백봉 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종합병원을 유치해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 시장은 "올해는 첨단 산업 미래 경제도시로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시장은 "부자 도시가 되기 위한 산업기반 시설을 확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울이나 인근 대도시로 출퇴근 생활하는 주거 중심의 불균형 성장을 극복하겠다"며 "왕숙 신도시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IT·BT·NT, 스마트 제조융합 첨단 산업 등을 유치해 슈퍼성장 시대 자족도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팹리스 산업 유치·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반도체 팰리스 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조성하고, 초대형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기반 클라우드 밸리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시민 일상에 건강과 즐거움을 더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주 시장은 "시민 프로축구단인 '남양주FC'를 창단해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기반으로 역사와 예술을 잇는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역사·문화·예술 등 시민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했다.
주 시장은 '시민 안전'도 약속했다.
예방 중심의 재난안전대책을 추진해 예측 불가능한 자연현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등 안전 대응이 최우선이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주 시장은 "남양주시가 '상상 더 이상'을 넘어 더 큰 미래로 가기 위해 시민시장님이 지금까지 보여 준 시정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 보내달라"며 "시가 시민시장님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