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빅딜’ 성사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헬스케어 산업계 투자 행사로 꼽히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가 내년 1월 8~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제42회 JPMHC는 제약 바이오 투자 업계의 최대 규모 행사로, 6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여명의 기업 및 투자자 등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8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MHC 핵심인 ’메인 트랙‘(Main Track)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존 림 대표는 9일(현지시간) ‘혁신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도약(Leap Forward, Beyond the Reach of the Past)’을 주제로 2023년 주요 성과와 2024년 전망,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진출을 가시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중 설립할 ADC 전용 생산시설과 관련된 사업 전략도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4월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바이오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투자했다. 존림 대표는 “세계 트렌드에 맞춰 ADC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서정진 회장은 2020년 JPMHC에 참가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메인 트랙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28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통합 법인 출범 후 첫 공식 행사 참가로, 현장에서 통합 셀트리온의 청사진과 함께 인수합병(M&A) 진행 상황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태평양 섹션 발표자로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 등이 나선다.
2년 연속 JPMHC에 참가하는 이원직 대표는 2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 운영 계획 등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동훈 대표는 2029년 10억 달러(1조 원) 블록버스터가 목표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와 관련해서, 김열홍 총괄사장은 폐암 신약 ‘렉라자’와 함께 주요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소개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에는 동아에스티, 지아이이노베이션, GC바이오파마, 보령, 차바이오그룹, 유바이오로직스, 압타바이오, 큐라클, 큐리언트, 에이프릴바이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2018년 유한양행은 JPMHC에 참가해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소개한 후 얀센에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성과를 내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글로벌 빅파마가 모여 대형 거래가 성사되는 등 투자의 장인만큼,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헬스케어 산업계 투자 행사로 꼽히는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가 내년 1월 8~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제42회 JPMHC는 제약 바이오 투자 업계의 최대 규모 행사로, 600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여명의 기업 및 투자자 등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8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MHC 핵심인 ’메인 트랙‘(Main Track)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존 림 대표는 9일(현지시간) ‘혁신을 뛰어넘는 또 한 번의 도약(Leap Forward, Beyond the Reach of the Past)’을 주제로 2023년 주요 성과와 2024년 전망,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진출을 가시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중 설립할 ADC 전용 생산시설과 관련된 사업 전략도 구체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4월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한 스위스 바이오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에 투자했다. 존림 대표는 “세계 트렌드에 맞춰 ADC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 섹션 발표자로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 등이 나선다.
2년 연속 JPMHC에 참가하는 이원직 대표는 2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 운영 계획 등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이동훈 대표는 2029년 10억 달러(1조 원) 블록버스터가 목표인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와 관련해서, 김열홍 총괄사장은 폐암 신약 ‘렉라자’와 함께 주요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소개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에는 동아에스티, 지아이이노베이션, GC바이오파마, 보령, 차바이오그룹, 유바이오로직스, 압타바이오, 큐라클, 큐리언트, 에이프릴바이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2018년 유한양행은 JPMHC에 참가해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소개한 후 얀센에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성과를 내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글로벌 빅파마가 모여 대형 거래가 성사되는 등 투자의 장인만큼,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