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2023 KPGA 코리안 투어는 개막전(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최종전(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22개 대회, 총상금 23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시상식 결과 제네시스 대상의 영예는 함정우에게 돌아갔다. 함정우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등 상위 10위에 11차례 이름을 올렸다. 대상 포인트는 6062.25점이다. 함정우에게는 보너스 1억원과 제네시스 GV70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또한, 출전권(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자격(코리안 투어 5년, DP 월드 투어 1년, PGA 투어 Q 스쿨 최종전 직행)을 얻었다. 함정우는 PGA 투어 Q 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45위에 위치했다.
제네시스 상금왕의 주인공은 시즌 내내 7억8217만6100원을 쌓은 박상현이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왕에 올랐다. 박상현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3억원)을 획득하며 국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박상현은 평균 69.8571타로 BTR 최저타수상(덕춘상)을 거머쥐었다.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3번째다.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은 877.88점을 쌓은 박성준이 받았다. 37세 5개월 9일로 최고령 수상자다.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은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319.479야드(약 292m)를 날린 최영준이 획득했다.
주흥철은 페어웨이에 평균 73.7676%의 확률로 공을 안착시켜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김홍택은 그린 위에 평균 75.731%의 확률로 올려 아워홈 그린적중률상을, 이태희는 평균 66%의 확률로 리커버리에 성공해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을 받았다.
올해의 토너먼트 코스는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이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해외특별상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골프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부 선수들(임성재· 김시우·조우영·장유빈)이 받았다.
한국골프기자단은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수상자로 시즌 3승을 쌓은 고군택을 선정했다.
우수 지도자상은 박준성, 올해의 경기위원상은 천철호, 우수 선수상은 모중경과 송재일이 수상했다.
올해의 캐디상은 박상현과 동행한 캐디 이동연이다. 두 사람은 이번 시즌 24개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다.
△ 아래는 2023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제네시스 대상 : 함정우
제네시스 상금왕 : 박상현
기량발전상 : 고군택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 박성준
덕춘상(최저타수상) : 박상현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 : 최영준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 : 주흥철
LB세미콘 리커버리율상 : 이태희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 김홍택
콜대원 TOP10 피니시상 : 함정우
해외특별상 :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
올해의 경기위원상 : 천철호
우수 지도자상 : 박준성
우수 선수상 : 모중경, 송재일
베스트 토너먼트코스상 : 서원밸리컨트리클럽
올해의 캐디상 : 이동연
챔피언스클럽 멤버 : 고군택, 조우영, 파블로 라라사발, 정찬민, 임성재, 백석현, 김동민, 이재경, 최승빈, 양지호, 한승수, 장유빈, 김비오, 김찬우, 허인회, 함정우, 박상현, 엄재웅, 신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