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서 옥주현은 "공연의 퀄리티는 곧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공황 장애가 있다. '위키드'라는 작품을 하는데 위산 역류로 성대가 부었다. 소리도 안 들리고 숨이 안 쉬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최악의 민폐를 끼쳤어', '최악이다'라는 자괴감에 빠졌다. 신경과 추천을 받아서 갔는데, (신경과에서) '정신과에 가셨다면 공황장애 판단을 받았을 거예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악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너무 괴로우니까 '그냥 죽어버릴까' 그런 시간을 겪었다. (하지만) 죽지도 못할 거면 돈을 갚아야 했다. 이 시간을 괴롭지 않게 쓰려면 결국 잘해야 했다. 거기서부터 생각의 전환이 됐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