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지도 82호선 용인 장지~남사 구간 도로 건설공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이 도로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19일 설계도서를 이관함에 따라 도로구역 결정, 보상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보상비 50억원을 편성했고 내년 상반기 내에 도로구역을 결정하는 한편 하반기에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현일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용인 장지~남사 구간은 주변에 공장과 창고, 공동주택이 밀집돼 출·퇴근 시 교통정체가 극심하고, 통삼 지구, 서남부 물류단지 입주에 따라 교통량 가중이 예상된다"며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