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인도에서는 한국제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유통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인도 화장품 전문 최대 유통망인 나이카(Nykaa)는 이미 다수의 한국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도 재벌기업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의 티라(Tira)는 자사몰을 통해 2024년까지 125개의 한국제품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트라는 전시회 참가가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SNS 마케팅, 수입업체 전수조사 등의 방법을 활용해 600여 개의 신규 바이어에 한국제품을 홍보했으며, 이런 사전과정을 거쳐 우리기업은 전시회에서 300여 개의 바이어와 6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시회 주최사에서 개최한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서는 뷰티산업을 ▲혁신기술제품 ▲바디케어 ▲스킨케어 ▲패키징 등 5개분야로 나눠 진행됐고, 우리 기업 중에는 5개 사의 제품이 후보군으로 올라 2개 사의 제품이 수상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품은 내년 ‘볼로냐 미용전(Cosmoprof Bologna)’에서도 제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정원준 코트라 전시컨벤션실장은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은 우리기업에 유망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자 마케팅의 기초가 되는 사업"이라며 "특히 성장 중인 유망시장에 대한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는 인도 전시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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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인디아'에서 코트라가 선보인 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